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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의 이력서를 헤드헌터가 어느 선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이영걸    2010-09-12
  

 

아래 글은 비비파트너스의 내부게시판에 올려진 교육용 자료입니다.

이 글을 공개하는 이유는 비비파트너스는 구직자의 이력서를 임의 가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저희의 관심은 구직자가 미쳐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파악하여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구직자의 인성과 성향을 파악하여 어떤 포지션이 최적인지를 면밀히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구직활동의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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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의 이력서를 헤드헌터가 어느 선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구직자는 별 볼일 없는 회사에 짧은 기간 근무한 경력이나, 잠시 쉬면서 다른 일을 했던 경우는 잘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헤드헌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구직자에게 이직 경력을 조정할 것을 직간접적으로 유도해서는 곤란합니다.

고객사에 대한 신의도 문제지만 구직자도 헤드헌터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집니다.

(자신이 도움을 받았다고 해석하기보다는 헤드헌터의 성사시키기 위한 행위로 기억할 것입니다)   

 

저는 이력서를 처음 받아보는 그 느낌이 바로 구직자의 느낌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잘 썼던 못 썼던 이력서의 내용들은 구직자 자신의 상황을 대부분 대변한다고 봅니다.

성의 없는 이력서는 그 사람이 현재의 구직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푸념을 늘어놓은 이력서는 그 사람이 불평이 많은 사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적극성을 필요로 하는 영업직에 자신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는 사람의 이력서는 그 포지션과 적합할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또한 이직사유와 자신의 성격 등의 기술은 구직자가 평소에 염두에 두고 있던 말들일 것입니다.

이러한 구직자의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내용들을 고객사에 맞게 헤드헌터가 어떤 가이드를 제시해 수정하는 것은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이직 경력이 적당히 조정되고, 고객사의 인재상에 맞추어 이력서가 작성되어 운 좋게 취업을 했을 경우, 인재가 일을 잘 할 경우는 다행이지만 반대일 경우는 고객사와 헤드헌터, 인재와 헤드헌터의 관계는 신뢰감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헤드헌터가 구직자의 이력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인재가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최상의 키워드를 찾아 내어 표시하는 것입니다.

가령 영어를 아주 잘하는, 특히 회화를 잘 하는데도 불구하고 영어에 대한 강점을 표현하지 않았다거나, 품질관리를 하면서 기술영업도 잘 하는 인재인데 단순히 품질관리만 강조했다거나 하는 이력서를 찾아내어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옥은 옥이고 석은 석입니다. 석을 옥이라 내밀 수는 없습니다.

좋은 인재를 찾는 일을 흙 속에서 옥을 찾는 일로 비유한다면

옥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 작업의 정도가 우리가 인재의 이력서에 관여해야 하는 정도입니다.